우리집 말티즈 몽실이 자랑 좀 할게요… 진짜 구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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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집 말티즈 몽실이 자랑 좀 할게요… 진짜 구름이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 말티즈 "몽실이" 자랑 한 번 해보려고요.
커뮤니티에 귀여운 강아지들 보면서 늘 흐뭇해하다가, 우리 애도 한 번 소개하고 싶어서요!
몽실이는 올해 두 살 된 말티즈예요.
이름처럼 털이 하얗고 복슬복슬해서, 진짜 구름 한 조각 같아요.
산책하다 보면 "어머 인형이에요?" 이런 말 자주 들어요.
진짜 사람들 눈에 인형처럼 보이나봐요.
눈은 동그랗고 까만데, 가끔 너무 초롱초롱해서 **"훔실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마음 훔쳐감)
성격은 낯가림 심하고 조금 도도한 편이에요.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는 시크한 척하면서 살짝 뒤로 숨고,
집에선 애교 폭발이에요.
배 만져달라고 데구르르 굴고, 제가 누워 있으면 제 배 위에 와서 눕겠다고 째려봐요.
안 안아주면 삐져서 인형 물고 침대 구석으로 가버리더라고요. 완전 고집쟁이입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산책은 무조건 거부예요.
현관 앞에서 멈춰서 저를 쳐다보는데 그 눈빛이, "이걸 나가라고요?" 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아요.
비 오는 날은 말 그대로 ‘실내 근무’만 합니다.
장난감은 삑삑이 오리를 제일 좋아해요.
매일 한번은 싸우듯 물고 흔들다가, 결국 그 인형 껴안고 자요.
그 모습 보면 진짜 사람처럼 보여서 웃겨요.
가끔은 제 손을 핥고 가만히 쳐다보는데, 그럴 땐 하루 피로가 싹 풀립니다.
말은 못 해도 "사랑해요" 라고 말하는 것 같거든요.
다른 말티즈 집사님들도 계시면, 애들 자랑 같이 해요.
말티즈 특유의 그 도도+애교 조합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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