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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발치, 꼭 필요한 수술일까? 수의사의 설명과 반려인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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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를 키우며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발치 수술에 대해 경험을 나누고, 수의학적 관점도 함께 공유해보려 합니다. 최근 저희 집 푸들도 발치를 받았고,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기 때문에 정보를 나누고 싶어요.


1. 강아지 발치, 왜 필요할까?

강아지도 사람처럼 **치주질환(잇몸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일수록 턱뼈가 작고 치아 사이가 좁아 치석이 쉽게 쌓이고 염증이 빨리 진행돼요. 아래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발치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입냄새가 심해짐

  • 음식을 먹다 자주 흘림

  • 잇몸에서 피가 남

  • 치아가 흔들리거나 뿌리가 노출됨

  • 안면이 붓거나 특정 부위를 만졌을 때 통증이 있음

이 경우, 스케일링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치아 자체가 감염의 원인이 되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발치 전 검사와 마취에 대한 고민

발치는 대부분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기 때문에 마취 전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진행합니다:

  • 혈액 검사 (간/신장 기능 확인)

  • 흉부 엑스레이 (심장과 폐 상태 확인)

  • 심전도 검사

특히 노령견이라면 마취 위험이 크기 때문에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마취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3. 수술 후 회복은 얼마나 걸릴까?

강아지의 나이, 발치한 치아의 수, 개체 차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7일 정도면 식욕이 회복되며, 완전 회복까지는 약 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회복 기간 중 주의사항:

  • 너무 딱딱한 사료는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제공

  • 수의사가 처방한 약(항생제, 진통제)은 정확히 복용

  • 실밥 제거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지정된 날짜에 병원 방문


4. 발치 후 치아가 없으면 불편하지 않을까?

의외로 강아지는 발치 후에도 잘 먹고 잘 지냅니다. 문제 치아로 인한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더 활발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 주 2~3회 이상 칫솔질 또는 반려견 전용 치약 사용

  • 정기적인 스케일링 검진 (1년에 1회 권장)

  • 치석 억제 기능이 있는 간식이나 장난감 활용


강아지 발치라는 단어만 들어도 걱정이 앞서지만, 조기에 치료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훨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혹시 발치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서로 정보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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