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그루밍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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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그루밍이란?
고양이의 그루밍은 자신의 털과 몸을 혀로 핥아 관리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이 행동은 단순한 청결 유지를 넘어서, 건강 유지와 심리적 안정, 사회적 관계 형성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청결 유지
고양이는 스스로를 매우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습성이 강한 동물입니다.
하루 활동 시간의 절반 이상을 그루밍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몸에 묻은 먼지, 기름기, 죽은 털 등을 제거하면서 청결을 유지합니다.
2. 체온 조절
혀에 묻은 침이 털에 닿고 증발하는 과정을 통해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그루밍 빈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땀샘이 발바닥 외에 거의 없는 고양이의 체온 조절 방식 중 하나입니다.
3. 스트레스 완화
고양이는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스로를 핥으며 진정하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자기 위로 행동은 심리적 안정을 도와주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단, 특정 부위를 집요하게 핥거나 털이 빠질 정도로 과도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사회적 관계 형성 (알로그루밍)
고양이들 사이에는 서로를 핥아주는 ‘알로그루밍’이라는 사회적 행동이 있습니다.
특히 머리, 목, 귀 주변처럼 손이 닿지 않는 부위를 서로 핥아줌으로써 친밀감을 형성합니다.
이는 가족 고양이 간 또는 친밀한 관계의 고양이 사이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5. 냄새 제거
고양이는 자신의 냄새를 지우는 습성이 있습니다.
사냥 후나 낯선 환경에서 돌아온 뒤에 자신의 체취를 없애기 위해 그루밍을 합니다.
사람이 만진 후에 그루밍을 하는 경우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냄새를 제거하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그루밍 신호
정상적인 그루밍은 전신을 고르게 핥고, 털이나 피부에 큰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행동이 보일 경우에는 수의사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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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부위만 반복적으로 핥거나 물어뜯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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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발적, 상처 등 피부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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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루밍 빈도가 크게 늘거나 줄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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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는 대신 과도하게 긁는 행동이 증가함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특히 장모종 고양이의 경우 스스로의 그루밍만으로는 털 관리를 다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보호자가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나이가 많은 고양이나 병든 고양이는 유연성이 떨어져 그루밍을 제대로 못할 수 있어, 보호자의 보조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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