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충제,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종류·주기·주의사항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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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관리 중 하나가 바로 정기적인 구충입니다.
하지만 많은 보호자분들이 구충제는 심장사상충 예방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내부 기생충과 외부 기생충의 차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구충제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제품의 종류, 투여 주기, 주의사항까지
초보 보호자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강아지에게 구충이 꼭 필요한 이유
강아지는 사람보다 훨씬 자주 흙을 핥거나 풀을 뜯고, 다른 동물과도 쉽게 접촉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들로 인해 다양한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큽니다.
구충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강아지에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사나 구토, 식욕 저하 등의 소화기 이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체중 감소, 빈혈, 성장 지연 등이 뒤따릅니다.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기생충은 심한 가려움이나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경우, 폐동맥과 심장 기능을 손상시키며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기생충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구충이 필요합니다.
2. 구충제의 종류
구충제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내부 구충제, 외부 구충제, 그리고 복합형 구충제입니다.
내부 구충제는 강아지의 소화기나 심장에 기생하는 회충, 편충, 십이지장충, 촌충, 심장사상충 등을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들 기생충은 배변 시 벌레나 알로 관찰되기도 하며, 혈변이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드론탈 플러스, 파나쿠어, 넥스가드 스펙트라 등이 있습니다.
외부 구충제는 벼룩과 진드기 같은 피부 및 피하에 기생하는 해충을 방지합니다. 벼룩은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촌충의 중간숙주 역할을 하며, 진드기는 바베시아나 라임병과 같은 바이러스 질환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제품에는 프론트라인 플러스, 브라벡토, 애드밴틱스, 세레스토 목걸이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합형 구충제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한 가지 제품으로 내부와 외부 기생충, 심장사상충까지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한 달에 한 번 투약만으로 간편하게 다양한 기생충을 예방할 수 있어 많은 보호자들이 선호합니다. 대표 제품은 넥스가드 스펙트라, 레볼루션 플러스, 심파리카 트리오 등이 있습니다.
3. 구충제 투여 주기
강아지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구충 주기가 달라집니다.
생후 2주부터 8주까지는 2주 간격으로 3~4회 구충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생후 2개월이 넘으면 한 달 간격으로 구충제를 사용하며, 이때부터 심장사상충 예방도 함께 시작해야 합니다.
생후 6개월이 넘어 성견이 되면 일반적으로 내부 기생충은 3개월에 한 번, 외부 기생충은 한 달에 한 번, 그리고 심장사상충 예방도 매달 1회 꾸준히 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은 지역에 따라 연중 예방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의사의 진단에 따라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심장사상충 예방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혈액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한 후 약을 투약해야 합니다.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사용할 경우, 기생충이 죽으면서 생긴 독성 반응으로 쇼크나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구충제 투여 시 주의사항
먼저, 구충제는 반드시 강아지의 체중에 맞는 용량으로 투여해야 하며, 과다 복용 시 구토, 설사, 중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투약 시간도 다르므로, 어떤 약은 공복에, 어떤 약은 식후에 복용해야 하는 등 복용 지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알약을 잘 먹지 않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간식처럼 먹는 제품이나, 피부에 바르는 스팟온 형태의 제품으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약을 투여한 후에는 24시간 이상 이상 증상이 없는지 꼭 관찰해야 합니다.
만약 구토, 무기력, 설사 등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경우에는 각 개체별로 따로 투여하고, 서로 약을 핥지 않도록 잠시 격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 병원 처방과 일반 구매의 차이
구충제는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도 있고, 일반 약국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구입하면 검사 후 개별 맞춤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안전성이 높지만, 비용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 구매는 비용 면에서 부담이 덜하지만, 사용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심장사상충 예방약과 같이 반드시 병원 검사가 필요한 약은 자체 투약을 삼가야 합니다.
초기에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구충제 계획을 세운 뒤, 이후 주기적인 예방은 온라인 제품을 병행하는 방식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강아지 구충은 단순한 약 복용이 아닌,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예방조치입니다.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사용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주면 기생충으로 인한 각종 질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오늘부터라도 구충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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