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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음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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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좋은 음식 vs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음식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어떤 음식을 줘야 할지, 또 어떤 음식은 피해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강아지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위험한 음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강아지에게 좋은 음식

삶은 닭가슴살
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강아지 간식이나 보조식으로 적합합니다.
단, 반드시 기름기 없이 삶은 상태로 주어야 하며, 양념(특히 소금, 양파가루 등)이 포함된 조리된 닭고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고구마
고구마는 소화가 잘 되고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장 건강을 돕습니다. 삶거나 찐 후 껍질을 제거하고 소량 급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 상승이나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근
비타민 A,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한 채소로 강아지에게 매우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생으로 주거나 살짝 데쳐 부드럽게 만들어 급여할 수 있으며, 특히 다이어트 중인 강아지에게도 적합합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이소티오사이아네이트라는 성분이 과다 섭취 시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체 식사량의 10% 이내로 소량만 급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사과
사과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이 많아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사과 씨앗에는 미량의 독성 성분(시안화물)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얇게 썰어 급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주의
강아지마다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닭고기, 고구마, 브로콜리, 사과 모두 일부 강아지에서는 가려움, 피부 발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줄 때는 반드시 소량으로 시작하여, 24시간 이내에 이상 반응이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에게 상담받아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음식

초콜릿
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은 강아지가 대사할 수 없는 독성 물질입니다.
섭취량에 따라 심장 박동수 증가, 근육 경련, 발작, 심한 경우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크 초콜릿일수록 테오브로민 농도가 높아 더욱 위험합니다.

포도 및 건포도
포도나 건포도는 소량 섭취만으로도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독성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섭취 후 6~12시간 내에 구토, 설사,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절대 주어서는 안 됩니다.

양파, 마늘, 부추 등
이들 식품에는 유기황화합물(Organosulfoxides)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익히거나 조리한 상태라고 해도 독성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페르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에게 구토,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장 및 폐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모든 부위(과육, 씨앗, 껍질) 모두 위험합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및 음료
커피, 차, 에너지 음료, 일부 초콜릿류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의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합니다.
이로 인해 과도한 흥분, 빠른 심박수, 떨림, 심한 경우 발작과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발효된 빵 반죽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알코올이 강아지에게 급성 알코올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부풀어오른 반죽 자체가 위를 압박해 소화 장애와 호흡곤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추가 주의사항

  • 강아지의 체중, 나이, 견종, 건강 상태에 따라 음식 소화 능력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강아지에게 인간용 음식은 간식처럼 소량 제공하고, 주식은 반드시 반려견 전용 사료나 수의사 추천식을 기본으로 해야 합니다.

  • 간식은 하루 섭취 열량의 10%를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며, 특히 비만, 당뇨, 신장 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음식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 사람이 먹는 조미료(소금, 설탕, 향신료 등)는 강아지에게 독이 될 수 있으니 철저히 피해야 합니다.


요약
반려견에게 음식을 줄 때는 ‘무조건 사람이 먹는 것은 안전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좋은 음식이라도 항상 적당량을 지키고, 새로운 음식은 반드시 천천히 도입하면서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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