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 사료 삼키던 강아지, 식습관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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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사료를 거부할 때 이렇게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희 집 강아지도 한동안 사료를 입에 넣었다가 뱉거나, 아예 가까이 가지 않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저희가 겪은 과정과 여러 커뮤니티에서 얻은 정보들을 정리해 공유드립니다.
1. 먼저 건강 상태부터 확인해보세요
사료를 먹지 않거나 거부하는 경우, 단순한 입맛 문제 외에도 치아나 잇몸 통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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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염증, 치석, 유치 잔존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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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은 이갈이 시기에도 입맛이 떨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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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은 구강 질환이나 통증이 원인이 되기도 함
→ 이상 증상이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먼저 받아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2. 사료의 질감이나 형태를 바꿔보세요
건사료가 너무 단단하거나 냄새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같은 사료에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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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이나 무염 닭육수를 소량 섞어 사료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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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사료와 습식사료를 적절히 혼합해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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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조금씩 주거나, 장난감 속에 넣어 흥미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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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성이 높은 사료로 브랜드 변경 시도
※ 단, 사료 변경은 갑작스럽게 하지 말고 3~7일에 걸쳐 서서히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3. 너무 급하게 삼키는 경우 식사 환경 조절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에 따라 먹는 속도가 빠르거나, 사료를 꿀떡 삼키듯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소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식사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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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피더(느리게 먹게 도와주는 식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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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바닥에 흩뿌려서 찾으며 먹도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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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장난감이나 자동 급식기 활용해 천천히 먹는 습관 유도
4. 간식 조절로 식사 습관 다시 잡기
간식이나 사람 음식을 자주 먹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사료를 선호하지 않게 됩니다.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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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기간 간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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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시간에 사료 제공 후, 15분 안에 먹지 않으면 그릇 치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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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대신 식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복 시간 확보
※ 연속으로 식사를 거부할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5. 환경적 요인과 심리 상태도 점검해보세요
이사, 주변 소음, 새로운 사람 또는 동물 등장 등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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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익숙한 장소에서 식사하도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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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와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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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후 허기진 상태에서 식사 제공해 자연스러운 섭취 유도
마무리하며
사료를 거부하는 원인은 단일하지 않고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사료 종류를 바꾸고, 식기 변경을 통해 식사 시간이 훨씬 안정적으로 바뀌었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다른 팁들도 함께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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