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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래 종류별 장단점 비교해봤어요. 어떤 모래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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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장실 모래 고르기 정말 쉽지 않죠.
종류도 워낙 다양하고, 고양이마다 모래 취향도 달라서 저도 여러 번 바꿔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최근에 여러 종류 써보고 정리해둔 내용 공유해볼게요.
혹시 다른 분들은 어떤 모래 쓰시는지, 추천 제품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좋겠어요.


1. 벤토나이트 모래 (점토 모래)
전통적으로 많이 쓰는 모래에요. 입자 고운 제품부터 굵은 입자까지 다양합니다.

  • 장점
    응고력이 뛰어나고 냄새도 잘 잡아줍니다.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흙 느낌"이 있어서 거부감 적어요.

  • 단점
    먼지가 많이 날리는 편이라 호흡기 민감한 아이들에겐 안 맞을 수 있어요.
    가루가 발에 묻어서 주변으로 퍼지기도 쉽습니다.


2. 두부 모래
콩비지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천연 모래에요.

  • 장점
    먼지가 거의 없고 변기에 소량씩 버릴 수 있어서 처리하기 편해요.
    발에 잘 묻지 않는 제품도 많아요.
    냄새도 꽤 잘 잡아주는 편이에요.

  • 단점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냄새가 나기 쉬워서 자주 갈아줘야 해요.
    제품에 따라 고양이 발바닥에 많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실리카겔 모래
크리스탈 형태로 수분 흡수력이 좋은 모래입니다.

  • 장점
    먼지가 거의 없고, 냄새 제거력이 좋으며 교체 주기가 길어요.
    청소 빈도가 줄어들어서 편합니다.

  • 단점
    응고가 안 돼서 청소 방법이 조금 달라요.
    일부 고양이들은 발 느낌을 싫어하기도 해요.


4. 우드 펠릿 모래 (목재 모래)
목재를 압축해서 만든 펠릿형 모래에요.

  • 장점
    친환경적이고 냄새 제거력이 아주 좋아요.
    먼지 거의 없고 가볍습니다.

  • 단점
    응고력이 약하고, 펠릿이 가루로 부스러지는 형태라 처음에는 관리법이 낯설 수 있어요.
    고양이에 따라 적응이 필요합니다.


5. 종이 모래 (페이퍼 리터)
신문지나 종이를 압축해서 만든 모래에요.

  • 장점
    먼지가 전혀 없고 가벼워서 노령묘나 호흡기 민감묘에게 좋아요.
    소변을 잘 흡수합니다.

  • 단점
    냄새 차단은 약한 편이고 응고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배변 후 청소 타이밍을 잘 맞춰야 위생 관리가 됩니다.


6. 옥수수 모래 (콘 리터)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식물성 모래입니다.

  • 장점
    천연 소재라서 안전하고, 먼지가 거의 없습니다.
    변기에 버릴 수 있는 제품도 있어요.
    탈취력도 나쁘지 않아요.

  • 단점
    제품에 따라 곰팡이나 벌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보관 주의).
    습기에 민감합니다.


7. 결정형 혼합 모래 (복합형 모래)
벤토나이트 + 실리카겔 또는 두부 + 벤토나이트 등 혼합형 제품도 요즘 많아요.

  • 장점
    각 소재의 장점을 섞어 최적의 사용감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요.
    냄새, 응고력, 먼지 모두 적당한 균형을 맞춘 제품들이 많습니다.

  • 단점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혼합 비율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두 마리 키우는데 첫째는 두부 모래, 둘째는 벤토나이트 쪽을 더 선호해서 결국 혼합형 모래로 정착했어요.

모래 하나만 잘 맞춰도 화장실 사용률, 스트레스, 냄새 관리가 정말 달라지더라고요.
혹시 계절별로 모래 바꾸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저는 여름에는 두부 모래에 실리카겔 조금 섞어 쓰는 편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떤 모래 쓰시나요?
추천 제품이나 꿀팁 있으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려요.
이 부분은 정말 고양이와 집사 모두 만족도를 좌우하는 부분이라 서로 정보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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