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톱 손질, 올바른 방법과 주의사항
작성자 정보
- 셔틀 작성
- 작성일
본문
고양이 발톱 자르는 법, 어렵지 않아요!
고양이와 함께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날카로워진 발톱에 놀랄 때가 있어요.
특히 발톱이 길어지면 보호자의 피부나 가구에도 상처를 줄 수 있고, 고양이 자신에게도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발톱 관리는 꼭 필요합니다.
처음이라 어려울 수 있지만, 몇 가지 요령만 알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발톱을 자를 수 있어요!
1. 고양이 발톱은 왜 잘라야 하나요?
고양이는 발톱을 사용해 긁거나 사냥 놀이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닳기도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엔 마찰이 적어 과하게 길어지거나 휘어져서 살에 파고들 수 있어요.
또한, 발톱 끝이 날카로워지면
-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긁을 수 있고
-
발에 이물질이 끼거나 감염이 생길 위험도 있어요.
정기적으로 깎아주면 고양이도 움직임이 더 편해지고, 집 안 환경도 더 안전해집니다.
2. 발톱 자르기 전 준비물
-
전용 고양이 발톱깎이 (사람용 손톱깎이는 부적절해요)
-
고양이를 감싸줄 수 있는 얇은 수건 (움직임 제어용)
-
간식이나 장난감 (보상용)
-
실수로 피가 났을 때 사용할 지혈제나 거즈
3. 자르기 좋은 타이밍
고양이가 졸리거나, 배부르고 안정된 상태일 때 시도하는 것이 좋아요.
낮잠 자고 일어나기 직전이나 편안하게 누워 있을 때가 가장 이상적이에요.
처음엔 한 번에 다 자르려고 하지 말고, 한두 개씩 조금씩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해주세요.
4. 고양이 발톱 자르는 방법
-
앞발부터 시작
고양이는 앞발을 더 자주 사용하니 앞발 발톱부터 먼저 다듬어주세요. -
살짝 눌러 발톱 꺼내기
발바닥의 발가락 부분을 부드럽게 눌러주면 발톱이 쏙 나와요. -
혈관 피해서 자르기
고양이 발톱은 끝은 투명하고 안쪽은 분홍색이에요.
이 분홍색 부분엔 혈관이 있어 절대 자르면 안 됩니다.
끝에서 2~3mm 정도만 살짝 잘라주세요. -
한 번에 자르지 말고 천천히
스트레스를 느끼면 자르기 어렵기 때문에, 몇 개 자르고 간식 주고, 다음 날 나머지를 자르는 식으로 접근해도 좋아요.
5. 발톱 자를 때 주의사항
-
고양이가 격하게 저항한다면 억지로 자르지 말고 나중에 다시 시도하세요.
-
피가 나면 바로 거즈나 지혈제를 이용해 눌러주세요.
-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면 통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항상 끝만 살짝 자르는 게 기본이에요.
6. 발톱 깎기, 이렇게 습관 들이세요
-
어릴 때부터 자주 손발을 만져주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발톱 자를 때 거부감이 줄어요.
-
"발 만지는 연습 → 발톱 꺼내는 연습 → 가위 근처 대보기 → 실제 자르기" 이런 순서로 단계별 적응을 시도해 보세요.
-
매번 자른 후엔 꼭 간식을 주거나 칭찬을 해주세요. 긍정적인 경험으로 남기는 게 가장 중요해요.
마무리하며
고양이의 발톱을 깎는 일은 단순히 외적인 정리가 아니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필수 케어입니다.
처음엔 어려워도 고양이의 성격과 패턴에 맞춰 차근차근 시도하다 보면, 서로 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가 가장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마세요!
관련자료
-
이전
-
다음